대구시, '금호강 그랜드플랜 기본계획'에 4계절 명소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금호강 하중도가 다양한 친수시설 설치를 통해 국내 최대 4계절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강 그랜드플랜 기본계획'에 따라 4계절 명소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친수시설 설치를 통해 국내 최대 4계절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사업 중 잔여 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여름철 물놀이장, 겨울철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에정이다.
시는 코로나 이전 연간 30여만명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하중도를 전국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총 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주요 기반시설을 완공(주차장, 진·출입도로, 보도교 등)했다.
또 잔여 사업인 경관개선(교량경관조명, 하중도 내 조명등 설치) 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하중도 주차장은 상시 465면, 최대 990면이며, 신천대로에서 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진·출입도로와 둔치와 하중도를 연결하는 보도교(2개소) 및 팔달교 남측 경사로 이용으로 올해는 더 쉽고 편리하게 하중도 방문이 가능해졌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참가 90개국, 참가자 1만2000명) 기간에 맞춰 하중도에 다양한 초화류와 청보리 단지를 조성해 총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토록 할 계획다.
앞으로 금호강 그랜드플랜에서 계획한 팔달교 주변 가동보 설치, 유람선 운행, 계절초화원, 소풍마당, 수상레져시설, 이벤트광장 및 주변 산책로설치 등 4계절 명소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정해용 시 경제부시장은 "주요 기반시설사업 완료로 접근이 쉬워진 하중도(금호강 남편 둔치 다목적광장)에 올해부터 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을 운영,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한다"며 "하중도를 시민의견을 반영한 '금호꽃섬'이라는 고유명칭으로 제정절차를 진행하고, 하중도를 국내 최대 4계절 관광명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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