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나주 남평농협서 '상생 정책 협약'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21일 전남·광주·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공동 상생발전을 위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와 손을 맞잡았다.
지난 16일 강 후보와 전남·광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에 이은 잇단 공동 상생 발걸음이다.
김 후보는 이날 나주 남평농협 대회의실에서 이들 후보와 '전남·광주·빛가람혁신도시 상생정책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서 이들 세 후보는 전남·광주·빛가람혁신도시의 미래 첨단산업과 광역교통망, 정주환경과 교육 등 광역협력을 위한 상생과제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오는 6·1 지방선거 이후 공식기구를 발족하는 등 지방정부간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 추진 과제는 △전남·광주·나주 경제권 성장을 위한 공동과제 추진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인한 생활권 통합 △탄소중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등이다.
먼저, 이들 후보는 전남·광주·빛가람혁신도시 경제권 성장을 위해 초강력 레이저센터를 구축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산업 연구개발과 혁신 창업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가 고자기장 연구중심지 구축과 연관산업 육성, 광주 남구·나주 산업단지를 차세대배터리 및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국가 R&D 사업유치 등 정책과제를 공동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자 광주~완도 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광역교통망 국가 SOC사업 확보를 위해 공동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탄소중립 과제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후동맹을 선언하고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SRF발전소 해결 협력, 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 그린시티 완성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과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 후보는 "전남·광주 상생협약에 이어 인근 시·군, 기초-광역간 협력이 잇따라 이뤄져 뜻깊다"며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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