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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백서 발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5 09:25

수정 2022.05.25 09:25

의정부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백서 발간.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백서 발간.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문화예술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의정부문화재단이 지난 20년간 사업성과를 집대성한 ‘의정부문화재단 20주년 기념백서’를 발간했다.

백서 발간 기획과 자료수집, 정리, 편집, 전문가 인터뷰 등을 거쳐 발간한 ‘의정부문화재단 20주년 기념백서’는 의정부문화재단이 2001년부터 20년간 걸어온 역사를 366쪽 분량으로 편찬됐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20주년 기념백서 발간을 통해 지난 20년 성과와 성찰을 토대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재단 역할과 기능과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1부 ‘문화를 만나다’에선 지난 20년간 의정부문화재단이 이룬 숱한 성과와 기록을 담았다. 수없이 펼쳐진 공연과-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교감하며 지역 문화예술 성장-발전을 이뤘고, 크고 작은 축제를 통해 국내외 예술단체와 교류하며 문화예술 저변을 넓혔으며, 의정부 문화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해 오고 있는 그동안 경험과 성과와 기록을 각종 수치와 그래프, 인포그라픽을 통해 정리했다.


2부 ‘문화로 어우러지다’는 경기북부 문화예술 중심지로 굳건한 입지를 다진 의정부문화재단의 20년간 도전과 혁신 역사를 담았다. 의정부문화재단은 2001년 개관과 동시에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틀을 세우고, 의정부음악극축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예술축제를 선보이며 타 지역 문예회관과 공동제작 활성화를 주도하는 등 문예회관 운영에서 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몇 번의 운영체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문화사업 외연을 확장하는 등 지속 성장을 이뤄가는 의정부문화재단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3부 ‘문화의 내일을 그리다’는 향후 20년 의정부문화재단이 가려는 명확한 길을 보여준다.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그에 따른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시민 참여를 활성화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강화 확대하고. 의정부 가능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성장을 도모한다.
특히 공유와 공생을 지향하고 시민 뜻에 따라 도시를 혁신하며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창조하려는 의정부문화재단 비전과 의지가 담겨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20주년 백서 발간은 그동안 문화예술활동은 활발한데 반해 성과와 자료를 기록하는데는 아쉬움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재단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도시 구현’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 공공도서관과 문화행정기관, 대학 및 문화시설 등에 20주년 기념 백서를 배포해 지역 문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학 학술연구 등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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