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부산시와 하이트진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안을 넣은 라벨을 붙인 참이슬 1000만병을 시중에 판매한 데 이어 하이트진로가 보유한 국내외 영업망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고자 힘을 합쳤다.
하이트진로는 6월부터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참이슬 600만병에 엑스포 홍보 문안 라벨을 붙여 미주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2016년부터 LA다저스와 제휴를 맺고 미국 스포츠 채널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본부와 협력해 LA다저스 구장에 '하이트진로바'를 만들어 참이슬과 함께 현지인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및 호응을 얻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시와 하이트진로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하이트진로 대표 굿즈인 두꺼비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마스코트 '부기'를 앞세운 이색적인 공동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하이트진로 대표브랜드 참이슬, 테라와 파라솔 500개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는 국민들의 크나큰 관심 및 열망과 함께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공의 열쇠"라며 "하이트진로의 해외 현지 영업망과 마케팅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치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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