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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청소년 예능대회 성료…3년만에 부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9 00:59

수정 2022.05.29 00:59

조광한 남양주시장 28일 ‘2022년 청소년 예능대회’ 축사.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28일 ‘2022년 청소년 예능대회’ 축사.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5월 청소년의달을 맞이해 18일과 28일 두 번에 걸쳐 ‘2022년 남양주시 청소년 예능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예능대회는 끼와 문화적 감수성이 뛰어난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경연대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그간 재능을 마음껏 분출하지 못했던 청소년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된 올해 대회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사물놀이-음악-무용-문학 등 18개 종목에 138개 팀, 263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팀에는 오는 10월 열릴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졌다.

출전 팀은 18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사물놀이-무용-기악-문학 부문에서 솜씨를 뽐냈으며, 28일에는 가요-밴드-댄스 부문에서 끼와 열정을 분출했다.
특히 이날 콘테스트는 27일 개관한 남양주시 청소년 문화복합공간 ‘펀 그라운드 진건’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28일 대회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과 공동 주최하는 청소년의달 기념행사 일환으로 진행됐고, 특별 게스트 댄스팀 ‘웨이비’와 그룹 가수 ‘포맨’ 축하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28일 ‘2022년 청소년 예능대회’ 수상자와 기념촬영.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28일 ‘2022년 청소년 예능대회’ 수상자와 기념촬영. 사진제공=남양주시

이번 예능대회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청소년이 일상과 학업에서 긴장을 풀고 코로나19로 쌓였던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경연을 마친 뒤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청소년을 위한 예능대회 시상식이 치러졌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8일 경연 최우수팀과 28일 경연 최우수, 우수, 장려팀에 상장을 각각 수여했다.


조광한 시장은 시상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도 어둡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며, 문화 감성을 충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다”며 “대한민국 미래는 청소년에게 달려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꿈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로 삶을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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