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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업계 최초 '대환보장제' 도입...대출 갈아타기 속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30 13:41

수정 2022.05.30 13:41

핀다의 대환보장제 서비스 홍보 이미지. 핀다 제공
핀다의 대환보장제 서비스 홍보 이미지. 핀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업계 최초로 대환보장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핀다는 대출 하나에만 집중하는 버티컬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150여만명의 고객 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비교대출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기반의 통합 대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환보장제는 핀다 이용 고객이 전체 대출을 통합해 관리하고,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를 통해 대환에 성공하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다.

앞서 핀다는 자사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말까지 앱에 접속한 고객 중 57.6%이 금리를 평균 3.8%p 낮춰 갈아탔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 1인당 연 평균 50만원 정도의 금액을 아낀 셈이다.

이번에 서비스하는 대환보장제는 핀다 앱 대환보장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마이데이터를 연동하고 한도조회를 하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만약 등록한 고객이 올해 안에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지 못하면, 핀다가 5만원을 지급한다.

이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향후 상시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핀다 고객 중 금리 10% 이상의 신용대출을 1개라도 보유하고 있는 신용점수 600점 이상의 고객이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과 대부업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핀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8일까지 신청자를 받는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에 도입하는 대환보장제 서비스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핀다 앱을 접속해 더 나은 조건이 있는지 확인하는 대출관리 습관을 만들어드리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많은 분들이 더 나은 대출을 찾고, 일상생활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핀다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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