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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통합신청사 청사진 나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30 13:58

수정 2022.05.30 13:58

▲부산시 해운대구 신청사 당선작 조감도. 해운대구 제공
▲부산시 해운대구 신청사 당선작 조감도. 해운대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해운대 동서균형발전을 위한 구청 신청사 건립 청사진이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열고, ㈜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부산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구는 신청사 설계공모 2차 심사를 열고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설계공모 결과에서 1위로 선정한 업체에는 설계권을 부여하고 입상작 4개 팀도 보상비를 차등 지급한다.

당선작은 ㈜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부산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으로 신청사 건립 부지인 재송동 센텀초 맞은편 공터에 연면적 2만 9795㎡, 지하 2층, 지상 8층, 주차면 358면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신청사에는 구청사, 구의회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북카페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전망이다.

앞서 구는 설계공모에서 쾌적하고 친환경적이며, 주민편의시설.주차공간 확장 조성을 목표로 수준 높은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구는 구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고려한 설계, 주변 경관을 고려한 쾌적한 청사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참신하고 훌륭한 설계작을 1위로 선정했으며,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에 착공할 계획으로 신청사 건립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구민이 주인 되는 문화청사, 일상의 배경이 되는 청사, 경계 없는 문화 공원, 열린 소통의 공간을 설계 개념으로 담았다”면서 “특히 365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참여형 광장은 기존 구청사의 수공간과 정원을 모티브로 옛 해운대구청의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구는 6월 20일부터 2주간 구청 본관 1층과 재송동 문화복합센터에서 설계공모 당선작품을 전시하고 통합신청사의 모습을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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