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유세에는 이소영 국회의원도 함께했고 평일 오후 4시에 열렸는데도 시민과 지지자 300여명이 모여 후보들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소영 국회의원(과천-의왕)은 본격 합동유세에 앞서 “김동연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유능하고 실력 있는 행정가”라며 “경기도민 삶을 세심하게 챙길 후보는 오직 서민 입장에서 어려움을 겪어본 김동연 후보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김종천 후보는 8.4대책 청사유휴지 주택공급계획을 시민과 함께 철회시킨 뼛속까지 과천사람”이라며 “다시 한 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김종천 후보를 도와 달라”고 신뢰와 지지를 드러냈다.
김종천 후보는 3기 신도시, 3기 재건축 완성을 주장하며 “과천 미래 100년을 좌우할 굵직한 현안을 차질 없이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시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과천 6단지에서 10여년 거주하며 우리 아이들도 과천에서 학교를 다녔고, 지금 여러분이 계신 거리를 수없이 걸어 다녔다”며 과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시민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종천 후보와 함께 ‘청사유휴지 시민공간 조성’과 ‘과천위례선 조기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들은 합동유세가 끝난 뒤에도 김동연 후보가 현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드러냈다. 김종천 후보는 유세현장에 남은 시민을 대상으로 이날 새롭게 제시한 ‘과천시민 주택구입자금-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약을 부지런히 설명하고 다녔다.
한편 이날 합동유세를 함께한 임지웅 경기도의원 후보, 이주연 유미선 박주리 제갈임주 김한슬 과천시의원 후보는 현장을 찾은 시민과 지지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6.1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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