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후보 돌아보기 ⑦ 제주특별자치도 편
[파이낸셜뉴스]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신 유랑해드립니다’ 기획 기사의 마지막 행선지는 제주특별자치도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거대 양당의 두 후보를 소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어떤 공약을 약속했을까요?
제주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VS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재선 의원, 제20∙21대 제주시을 국회의원을 지낸 오영훈 후보. 그는 제주에서 쌓은 정치 경력을 발판 삼아 제주도지사에 도전했습니다.
오 후보는 제주도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망 신성장산업 기업 등 도내 상장 기업 20개 육성·유치 ▲학업·일자리·주거 등을 지원하는 제주형 청년보장제 실현을 공약했습니다.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확보하고 각 지역이 균형 발전하도록 ▲제주형 기초자지제 도입도 약속했습니다.
▲’스마트 그린 15분 제주’ 공약에는 15분 거리 내 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배치하겠다는 목표가 담겨있습니다. 제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공약으로는 ▲자연 생태계 우수 지역 마을 공익적 보상 체계 도입 등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 5월 4일 "민생 경제 안정과 코로나19 일상 회복 대책을 최우선 현안으로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 예산(7천억 수준)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히며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가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대학교 총장을 지낸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도지사 선거로 정치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허향진 후보의 슬로건은 ‘이제, 다시 도민의 힘으로!’입니다.
허 후보는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재정 분권과 자치 분권 강화 ▲제주4.3사건 특별법 개정 등을 약속했습니다.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해 위해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을 공약했으며 ▲자율주행차 거점도시 조성, 5G 글로벌 드론 도시 조성 등 미래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 ▲중소 여행사 및 도내 관광업계 피해를 지원하고, 제주 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해 ▲감귤, 당근 등 제주 농산물 물류비를 국비로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허 후보는 지난 5월 24일 한림수협 조합장 임원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언급하며 여당 도지사 후보인 본인이 당선되면 ‘쓰리 톱’이 완성된다고 자신을 적극 어필했습니다. 허 후보는 ‘쓰리 톱’ 체제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할 수 있을까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는 투표용지가 5개!
-6월 1일, 우리 제주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위해 투표하는 날!
-6월 1일, 우리 제주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위해 투표하는 날!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은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교육의원, 정당투표까지 5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단, 제주시을 지역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이루어져 투표용지가 총 6장입니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눈부신 미래는 다른 사람이 아닌 제주도민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6월 1일, 제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소중한 투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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