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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6~8월 2만1000여 가구 분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31 14:00

수정 2022.05.31 14:00

대형 건설사, 6~8월 2만1000여 가구 분양

[파이낸셜뉴스] 대형 건설사들이 여름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3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여름(6~8월) 분양시장에는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시공 능력 5위권 건설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2만1584가구(컨소시엄 제외)를 일반 분양한다. 전년 동기간 물량(1만 5953가구) 대비 35.3%가 오른 수치다.

GS건설은 오는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첫 자이 아파트로 '범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451가구 규모다.
아파트 전용 84~114㎡, 39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52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GS건설은 7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806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719가구다.

현대건설은 6월 인천에서 연이어 분양을 진행한다. 남동구 간석동에서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 총 746가구 규모로 이중 4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서구 불로동에서는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 736가구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군 음성기업복합도시에서 지난 1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후속 단지를 선보인다. 6월에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875가구를, 7월에는 '음성 푸르지오 더 센트럴' 6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6월 경남 거창군과 전남 광양시에서 각각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 443가구와 '더샵 광양 라크포엠'920가구를 분양한다. 8월에는 대전 서구 용문 1, 2, 3구역 재건축을 통해 총 2763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청약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의 선전이 이어지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풍부하다는 걸 의미해 여름 분양시장에서도 성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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