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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심야 약국 16개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2 09:48

수정 2022.06.02 09:48

검단·청라·연수 3곳 추가 모집

인천시는 오는 8월까지 검단·청라·연수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심야 약국 신청자를 모집하고 3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6곳을 운영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오는 8월까지 검단·청라·연수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심야 약국 신청자를 모집하고 3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6곳을 운영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야간에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심야 약국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공공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인천시는 오는 8월까지 검단·청라·연수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심야 약국 신청자를 모집하고 3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6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심야 및 휴일에 긴급하게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응급의료기관 방문보다 접근이 편리한 약국을 활용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공공심야 약국 운영(365일, 오후 10시~새벽 1시) 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 3개소로 시작한 공공심야약국은 2022년 현재 8개구에 13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현재 공공심야 약국이 운영되지 않거나 멀어서 이용에 불편이 있는 검단·청라·연수 3개 지역에 공공심야 약국을 추가로 지정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인천시 공공심야 약국의 지난해 월평균 이용건수는 4909건으로 2020년(월 평균 3556건) 대비 38% 증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추가 지정 대상지역 이외에도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희망하는 약국운영자(약사)가 있는 경우 확대 규모와 상관없이 별도로 추가할 계획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취약 시간대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전담약사의 복약지도로 약물 오남용을 최소화 하는 데에도 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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