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미르·던파·세븐나이츠
흥행성 검증된 IP, 신작으로 귀환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첫 출사표
카켐은 日서 히트친 우마무스메
흥행성 검증된 IP, 신작으로 귀환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첫 출사표
카켐은 日서 히트친 우마무스메


■신작 쏟아지는 6·7월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6월에만 총 5개의 게임 신작이 출시된다.
이달 출격 예정인 신규 게임들의 특징은 기존 각 게임사가 정통한 유명 IP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신작 5개 중 4개가 기존 킬러 IP 기반의 신작을 내놓는다.
넥슨은 오는 28일 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 글로벌 출시한다. DNF Duel은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명에 달하는 넥슨의 대표 콘텐츠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2.5D 그래픽 기반 대전 격투 게임이다. 국내를 비롯한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과 플레이스테이션(PS)4·5 등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IP '미르'를 기반으로 한 '미르M'을 오는 23일 정식 서비스한다. 미르M은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반영한 신작이다. 원작의 8방향 그리드·쿼터뷰 방식을 통해 전통 게임성을 강조, 높은 수준의 그래픽 등 최신 기술력을 더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정식 서비스날까지 더욱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한 바 있다.
오는 7월 신작 출시를 앞둔 넷마블과 컴투스도 각각 '세븐나이츠', '서머너즈 워' 등 전통 IP 확장에 나선다. 세븐나이츠는 원작 그래픽 감성을 살리면서도 협력 중심의 MMORPG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는 지난 1월 간담회에서 "사용자 간 함께한다는 감성을 살리는 협력 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본연의 재미는 좀 더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을 새로움으로 채울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컴투스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도 지난달 1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 해당 게임 캐릭터가 출연하는 웹툰을 공개하는 등 '군불떼기'에 돌입했다.
■日흥행 IP 계승, 모바일 진출 등 도전
해외 흥행 IP를 국내에 적용하거나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모바일게임 플랫폼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도전도 예고됐다.
오는 20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를 정식 출시한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 경쟁을 펼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2월 일본 출시 후 올해 4월 기준 14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한 일본 내 흥행 IP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가 국내 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진행한 사전 예약 10일 만에 100만 사전 예약자를 기록했다.
블리자드는 3일 당사 첫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다. △PC 플랫폼과 연동되는 '크로스플레이' 지원 △디아블로 IP 계승 △최대 8인 전투부대·최대 150명 클랜 등 소셜경험 △진영 기반 PvP(이용자간 대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