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오는 7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불법행위가 발생할 시 엄정대응하겠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화물연대의 운송방해와 시설점거 등 불법행위가 예상되는 항만·물류터미널·산업단지 등 주요 물류거점에 경력 배치 및 112 순찰 강화할 방침이다.
화물연대 노조원이 정상 업무하는 화물차주들의 운송을 방해할 목적으로 출입구 봉쇄, 차량 파손 등의 불법행위를 강행할 경우에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주도자를 추적해 사법처리한다.
아울러 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부산 강서구 대한제강 공장에 진입하는 화물차량 운송을 지속적으로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 상황을 비롯하여, 국가와 국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집단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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