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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삼향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9 12:51

수정 2022.06.09 12:51

산업부 공모 선정...총사업비 40억원 투입
무안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무안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이 삼향농공단지에 근로자와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무안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27억원 포함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삼향농공단지에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삼향농공단지는 지난 1989년 무안군 최초로 조성된 농공단지로 연간 생산액이 800억원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근로자를 위한 편의·문화시설이 전무해 복합센터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복합문화센터에는 근로자 기숙사, 체련단련실, 힐링요가실, 다목적 미디어실, 북카페, 세탁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무안군은 오는 2025년까지 삼향농공단지 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290㎡,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입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워라밸을 중시하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자신들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산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그동안 입주기업의 고용난 해소와 노후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공단지 환경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신설되는 복합문화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목포대 평생교육원, 체육회, 문화원 등과 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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