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에 나선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복지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에 따라 후속조치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연간 4억3000여만 원을 투입해 장애인 60명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사업은 시설 거주 장애인과 입소대기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가능한 운영 모형을 개발하는 2022년 보건복지부 신규 공모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 4월 전주시를 비롯한 14개 지자체를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했다.
전주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주거 △일자리 △복지 등 3개 분야 유관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자립지원TF팀’을 신설했다.
향후 사업 추진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전주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조례’의 일부 개정을 추진하고, 수행기관인 ‘자립전환 거점센터’를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사업을 발굴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나와서도 안정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