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전남의 미래 100년 밑그림 마련...한 달 운영 후 대도민 보고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민선8기 비전을 마련할 '민선8기 비전·공약위원회'가 9일 전남개발공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지사와 비전·공약위 최일 공동위원장, 이건철 부위원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원들은 민간 차원에서 제시한 대안을 도정 정책과제로 반영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민선8기 전남의 미래 100년의 밑그림을 그릴 위원회는 공동위원장 4명과 부위원장과 △기획분과(안전·환경·복지·인구·행정) △정책1분과(전략산업·에너지·일자리) △정책2분과(농수산) △정책3분과(관광·문화·SOC) 등 4개 분과별 7명씩 28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지역 원로 8명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최일 동신대 총장, 박민서 목포대 총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공동위원장을, 이건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분과별 위원장으로 △기획분과 위원장에 박기영 순천대 교수 △정책1분과 위원장에 박복재 전남대 부총장 △정책2분과 위원장에 명동주 아트팜 대표 △정책3분과 위원장에 송경용 동신대 교수를 선임했다.
위원회는 민선8기 도정비전을 마련하고 공약 실천 방안 등을 종합·점검하는 한편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을 정책과제로 포함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앞으로 한 달 동안 권역별 현장토론회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한 후 그 결과를 종합·정리해 민선8기 비전·공약·정책과제 대도민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 지사는 "민선8기 비전·공약위원회가 전남개발공사 건물에서 둥지를 틀고 한 달간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며 "학계, 사회단체, 현장 전문가, 청년 대표 등 각계각층에서 선임된 위원들은 도민 의견을 잘 수렴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일 공동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전남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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