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일부 지역에 코로나19 봉쇄령이 다시 실시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장중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19% 떨어진 배럴당 121.86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0.02% 하락한 123.56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개장 초기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소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해 15%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삭소방크는 휘발유 가격 상승에도 미국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집에 두지를 않으면서 하루 수요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900만배럴을 넘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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