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두 살배기 카시트에 태우고 운전하다 경찰차와 충돌, 5명 사상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2 11:52

수정 2022.06.13 14:13

경찰, 음주운전 등 가능성 놓고 조사중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1일 오후 8시58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도로에서 경찰차와 SUV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이 전복됐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제공) 2022.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1일 오후 8시58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도로에서 경찰차와 SUV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이 전복됐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제공) 2022.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술을 마신채 두 살배기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운전하던 여성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경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행인이 숨지고 경찰관과 아이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밤 9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도로에서 강서지구대 방향으로 향하던 쏘렌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순찰 후 지구대로 복귀를 하기 위해 좌회전을 하던 경찰차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은 인도쪽으로 전복됐고 이 과정에서 차량운전자 A씨(41)와 길을 지나가던 B씨(36)가 숨졌다. 사고 당시 SUV 뒤쪽에는 18개월 남자 아기도 타고 있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도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혈액을 채취해 조사 중"이라며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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