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 불안으로 상승했다.
외신은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26센트 오르는 122.27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6센트 오르면서 120.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거래는 개장 초기 한때 배럴당 3달러가 떨어지는 등 불안감을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산유국들은 합의한 증산량을 지키지 못하고 있으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리비아의 정정 불안으로 산유량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외신들은 지난 5월의 미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른 점과 이번 주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프라이스퓨처스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변수는 중국이라며 예측을 현재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차오양에서는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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