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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사료값도 오른다… 하림펫푸드 하반기 인상 계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4 18:01

수정 2022.06.14 18:01

각종 물가 상승세에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하림펫푸드는 올해 하반기 세계 전체 물가가 오르는 만큼 하반기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14일 "현 시점에서 가격 인상 계획은 없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하림펫푸드는 지난해 2월 자체 브랜드 '더리얼' '밥이보약'의 주요 제품 가격을 3~5% 올렸다.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펫큐리안의 나우프레쉬 그레인프리(9.98㎏)은 올해 1월 6만580원에서 42% 오른 8만5900원에 팔리고 있다.
대한사료의 아지피아(20㎏)도 지난해 10월 23750원에서 45% 오른 344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은 올해 2월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제품 약 1000종 가운데 일부에 대해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치솟는 사룟값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경기 부천에서 고양이 5마리를 키우고 있는 강모씨(29)는 "전반적으로 사료 가격이 많이 올라 경제적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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