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16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20팀과 청년 창업지원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창업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영도구 맞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고, 내부 심사를 거쳐 지난달 31일 최종 20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 20팀 중 예비창업자가 13팀, 7년 미만 기창업자는 7팀이며, 영도구 거주자는 총 8팀이다.
로컬크리에이터 20팀의 창업 아이디어 중에는 영도만의 분위기를 담아낼 야외 사진관, 영도 특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수제 간식, 영도 상징물을 모티브로 한 의류·제품·쇼룸 운영, 영도 로컬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영도의 빈 옥상·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 재조성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시는 3년간 팀당 최대 5400만원을 지원하고, 인큐베이팅 파트너사인 ‘크립톤엑스’의 보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이 영도의 잠재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미래형 청년 창업을 지원, 영도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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