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해 명품 자전거도시 조성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자전거연습장(공원) 조성에 들어간다.
국가 공모사업인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지역 포용성 제고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맞춤형 자전거 브랜드 정책 지원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은 뒤 사업선정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컨설팅 심사를 거쳐 고양시를 포함한 최종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양시 자전거 사업은 어린이자전거연습장(공원) 조성이다. 자전거 기반시설이 확충돼 자전거 이용 시민이 늘어난 만큼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고양시는 유아-어린이를 위한 전문적이고 올바른 자전거 안전교육을 위한 자전거연습장(공원)을 조성해 안전한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한 경기북부 어린이자전거교통안전교육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임상기 녹색도시담당관 팀장은 18일 “처음 자전거를 배우는 시민을 위한 자전거연습장(공원)을 조성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한 자전거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체험.교육-여가 등 테마공간도 조성해 자전거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려고 한다”며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사업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및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온 고양시는 2021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최우수기관 선정 및 2021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전 대통령표창 수상 등 연이어 값진 성과를 낳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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