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이 줄면서 전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01달러(0.9%) 오른 배럴당 114.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지난주에만 7.3% 떨어지면서 5주만에 주간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브렌트유는 이날 거래중 한때 이달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120달러대를 브렌트유의 정상적인 가격으로 보고 있으며 당분간 공급 압박에 가격 상승이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 연방 공휴일인 '준틴스'로 인한 적은 거래로 61센트(0.56%)달러 상승한 110.71달러까지 상승했다.
석유 애널리스트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의 공급량이 올 여름에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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