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사전 예측으로 공정관리 철저...계측장비, 우수자재 시공 통해 품질 확보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내년 제104회 전국체전이 개최될 목포종합경기장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10월 13~19일 개최 예정인 제104회 전국체전의 육상과 개·폐회식이 진행될 메인 스타디움인 목포종합경기장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제104회 전국체전 47개 종목 중 목포에서는 19개 종목(전국체전 11개, 장애인체전 8개)이 개최된다.
시는 지상 3층, 연면적 2만6468㎡, 총 공사비 920억원(국비 200억원, 도비 230억원, 시비 490억원)이 투입되는 건립 공사의 철저한 공정 관리로 국가적 축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시는 현장 발생 토석(약 123만㎥, 24t 덤프 약 12만대 물량)의 외부 반출을 완료하고 지난 2021년 11월 건축 기초타파기를 시작했다.
현재는 건축 2층 PC(프리캐스트콘크리트, 제작공장에서 생산된 콘크리트 부재)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인데, 전체 공정률은 42%다. 이는 계획 대비 99%로서 정상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대부분의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운동장 조성과 마감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15일 민주노총화물연대 파업과 같은 우발사항(기상 악화, 자재수급 문제, 파업 등)으로 인해 공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리스크의 사전에 예측·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시공사, 감리단과의 공정회의를 통해 철저한 공정 관리로 우발사항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전기, 통신공사 등 각종 연계 공정도 철저히 관리해 내년 5월까지 주요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향후 발주 예정인 전광판 및 각종 경기 계측장비에 대해서도 우수자재로 시공해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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