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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검·경 하수인 만들려는 尹정부 독주 견제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4 19:54

수정 2022.06.24 19:5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 ‘팀별 토론 결과 종합 발표’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2.6.24/뉴스1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 ‘팀별 토론 결과 종합 발표’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2.6.24/뉴스1 /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민주당 워크숍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를 강조했다. 책임 야당으로서 윤 정부의 독주·폭주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예산에서 진행된 민주당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내주 순방 이후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국회 원 구성을 기다리겠다고 하더니 또 다시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 편중 인사', 검찰·경찰 '길들이기 논란'을 거론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를 '국기 문란'이라며 직접 경찰에 대한 겁박에 나섰다"면서 "경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본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또 50일 가까이 검찰총장을 공석으로 둔 채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인사 권한을 실어주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의 인사에 강력 반발했던 게 윤석열 대통령 자신이면서 이 무슨 해괴한 논리인가"라고 따졌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
민주당은 유능한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서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며 민생 정당과 책임 야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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