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4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 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 카드매출액 0.8%를 240만 원 한도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지급 규모는 3449개 사업장에 4904건으로 지급액은 20억 원이다.
익산시는 예산 소진까지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신청을 받아 카드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소상공인은 대표자 명의 통장사본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분증 등을 구비해 사업장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익산시 소상공인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순서대로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국세청에서 자료 제공을 받는 기간 등을 포함해 신청일로부터 1개월 뒤 지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안정되고 일상회복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소상공인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등 60여 명이 신청서류를 확인한다”며 “장기간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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