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참여 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
100억원 들여 2023년 준공 목표
최근 시설 명칭 '다 우리'로 결정
100억원 들여 2023년 준공 목표
최근 시설 명칭 '다 우리'로 결정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가족센터와 여성회관을 융합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을 여성가족부 주관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초부터 모현동 옛 농악전수관에 건립한다.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한다.
해당 시설이 들어서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서비스 공간이자 지역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가족센터는 돌봄 공동체 조성 등을 통해 핵가족화로 인해 약해진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는 등 나날이 다양해지는 가족 형태에 따른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40년이 지나 노후된 건물에 있어 효율적인 가족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여성 능력개발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서함양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회관도 건물이 39년 경과돼 사업 실행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최근 건립 중인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 통합 명칭을 공모를 통해 ‘다 우리’로 정해졌다.
시설 명칭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이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시설의 건립을 널리 알리고 친근한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4월 진행한 공모에는 모두 45건이 접수됐다.
익산시는 상징성, 창의성, 적합성, 전달성를 기준으로 신중한 심사를 거쳤다. 당선작은 ‘익산시 多(다) 우리센터’다. 가작은 ‘익산 가족행복누리터’, ‘익산 품애(品愛)’, ‘익산시 가족어울림&여성누리 문화센터’가 선정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명칭 공모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을 지역 특성과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복합시설물로 건립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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