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빨래터 공원·신천 둔치서 야외상설공연 개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남구청이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 에술가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남구청에 따르면 오는 8일과 9일 앞산 빨래터 공원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22일과 23일, 8월 12일과 13일 신천 둔치 버스킹 공연 등 총 6차례에 걸쳐 야외상설공연 '문화가 숨쉬는 남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발생 후 지역의 문화행사가 취소, 연기됨에 따라 줄어든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공연 예술가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 관심을 끈다.
또 현장 관람이 불가능하거나 집에서 편하게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실시간 동영상 채널, 즉 라이브 스트리밍도 준비된다.
이번 공연에는 청년예술인, 중/장년층 지역예술인,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생활음악단체, 장애인예술단체 등 폭넓은 단체와 예술인들의 참여로 대구의 문화발전에 한 단계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연과 함께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홍보부스도 마련, 홍보CD 및 제작물 배포 등으로 지역 예술인 알리기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공연에 많은 지역 예술인과 다양한 장르로 준비된 만큼 그들만의 스토리를 담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그 스토리가 '우리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 또한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연출해 공감 가득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 공연에서 시작하는 소리의 울림이 대구 전체에 퍼지는 감동이 되고 세대를 아울러 가슴에 남는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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