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9일 시내 해수욕장 9곳 일제 개장

8월 21일까지 운영...안전요원 40명 배치

전남 여수시가 오는 9일부터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사진> 등 시내 해수욕장 9곳을 일제히 개장한다.사진=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9일부터 시내 해수욕장 9곳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9개 해수욕장은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슬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친수공원 등으로,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21일까지 총 44일이다.

여수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수질과 백사장 토양을 조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이용객에게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백사장과 편의시설 정비도 완료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 경계선을 설치하고, 각 해수욕장에 배치되는 안전관리 요원 40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도 진행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우려되는 만큼 개인별 방역수칙은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시는 웅천해수욕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오는 9월 21일까지 흥미진진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월·화요일은 휴무)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해양항만레저과 해양레포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mail]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