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12일 새벽 6시부터 2시간 동안 동래구 명륜1번가 일대에서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구는 환경정비 현장을 살피고 환경미화원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취지에서 단순 체험이나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실제 환경미화원이 돼 1개 구역을 맡아 꼼꼼히 청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 구청장은 “환경미화원 청소작업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이해했다”면서 “다방면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해 환경미화원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깨끗한 동래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오는 26일‘깨끗한 동래 만들기 원년 선포식’을 시작으로 △환경미화원 권역별 합동 작업 전환 △은행나무 열매 집중청소 주간 운영 △생활폐기물 배출 준수 홍보 강화 △재활용 자원순환 교육 등을 통해 청결한 관내 환경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자발적 청소활동가 발굴을 통한 쓰담(줍깅)캠페인 △동별 1단체 1청결구역 지정을 통한 클린구역 지킴이 운영 △하루 5분! 내 가게(집) 앞 내가 쓸기 운동 △간부 공무원 환경 정비의 날 운영 등을 추진한다.
구는 “쾌적한 도심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깨끗한 동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