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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폐기찻길 활용 휴식공간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3 15:50

수정 2022.07.13 15:50

전북 익산시는 전라선 폐선부지를 시민 쉼터로 활용했다.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전라선 폐선부지를 시민 쉼터로 활용했다. /사진=익산시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인화동에 있는 기찻길 폐선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야간경관 조성은 지난해 산책로 200m 구간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 1.1km 구간에 추가로 조명을 설치한 것이다.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길게 뻗은 산책로에 볼라드 조명을 이용해 철길을 연상케 하고, 단조로운 산책로에 메타세쿼이아를 향한 간접조명으로 다채로운 빛을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로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솜리메타누리길은 폐선부지 4.2km에 8m 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그루를 심어 조성한 도심 숲길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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