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및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미래 50년 토대 마련을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 및 대구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댄다.
특히 '신공항특별법 제정 및 군위군 대구시 편입 법안 통과' 당론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국회 본관 245호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2023년 주요 국비 및 현안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안건은 홍 시장이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강조했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반도체·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육성,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위한 친수공간 개발, 군사시설 이전과 연계되는 3차 순환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 국비사업과 정책현안이다.
특히 △대구형 반도체 팹(D-Fab) 구축(총 341억원) △국립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 설립(총 2470억원)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창업지원센터 건립(총 200억원)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 관련 사업과 △금호강 친환경 수변개발(총 3280억원) △3차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건설사업(총 170억원) 등 시민 불편해소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 등 총 10건(총 사업비 1조356억원)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정책현안으로 △신공항 특별법 제정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안 통과 등 2건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눈다.
이어 별도로 마련된 세션에서 신공항 특별법 관련 사항을 국민의힘 지도부에 설명하고, 홍 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서명한 '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안 통과 당론 지정 촉구 결의문'도 전달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시가 추진 중인 고강도 혁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면서 "시정 주요 현안은 물론 대구경북 미래 50년 핵심과제인 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긴밀하게 공조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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