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무역전시컨벤션, 특화산업관광 분야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로 디지털 무역 활성화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20일 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첨단융합센터(이하 대구TP 스포츠첨단융합센터)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의 세부과제인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국비 16억원, 시비 8억원 등 총 24억원을 투입해 무역전시컨벤션, 특화산업관광 분야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로 디지털 무역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에서 개발되는 통합서비스 플랫폼과 제공되는 개발도구 등을 기반으로, 지역의 공간정보 구축을 통한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지역 메타버스 중핵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대구-제주-광주 지역의 지역별 지자체 및 진흥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메타버스 관련 18개 기업(관)이 협업하게 된다.
'관광'을 공통세계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해 지역특화 국제도시를 구축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시는 무역전시컨벤션과 의료산업/역사문화/과학기술로 구성된 특화산업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대구 특화 데이터, 콘텐츠, NFT 등을 개발한다.
또 시와 대구TP 스포츠첨단융합센터는 지난 6월 메타버스 활용 디지털 무역화를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무역전시컨벤션 중심의 특화산업관광 서비스와 함께 '가상무역 월드시티 대구'를 조성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해 지역 기업들이 가상무역경제를 선점하고 미래통상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가 메타버스 산업의 메카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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