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25)·전문 자문단(59)·추진반(3개 지원반, 5개 대책반)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비상경제대책 T/F'를 발대하고, 5개 분야(지역경제·관광·복지·건설·농촌) 95개 사업과제 발굴에 적극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이날 오전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비상경제대책 T/F' 발대식을 갖고 비상경제 극복을 위한 실질적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엔데믹 및 세계경제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경제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를 위한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구미시장이 위원장을 맡아 해당 TF를 직접 지휘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국내외 금융불안 심화 등 경제적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민생 안정과 위기 대응을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시장 당선 이후 비상경제대책 TF를 신설 운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비상경제대책 TF는 원유와 원자재 가격급등, 금리상승 등으로 물가상승의 부정적 영향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그 영향을 크게 받는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을 적기에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민생을 챙기기 위해 신속하고 혁신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낙후된 구도심의 용적률 규제를 제도적 틀에서 최대로 완화, 대규모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이에 따라 발생한 공공기여금을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심공원 등 공공인프라 조성에 투자하는 선순환적인 경제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