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31일까지. 홍천읍 홍천강변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어.
전년대비 일조시간 늘어...쫀득하고 단맛 늘어.
【파이낸셜뉴스 홍천=서백 기자】 강원 홍천군의 여름 대표축제인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전년대비 일조시간 늘어...쫀득하고 단맛 늘어.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및 온라인을 통한 판매행사로 축소되어 진행되어오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홍천읍 강변 일원에서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홍천군과 (재)홍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홍천찰옥수수 판매 와 옥수수 전통문화 체험, 전통 먹거리 체험장, 옥수수관련 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하게 된다.
특히 29일 오전 10시 개장식 행사에서는 홍천찰옥수수 왕 시상식과 지역 동아리 버스킹 공연, 26주년 기념 이벤트,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 껍질 까기 등 방문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생육초기 저온과 가뭄, 수정기 잦은 강우로 찰옥수수 재배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일조시간이 738.8시간으로 전년 대비 89.4시간이 많아 쫀득함과 단맛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와는 별도로 홍천군 두촌면 장터에서도 홍천찰옥수수를 축제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홍천찰옥수수는 올해 3700여개 농가 1022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지난 6월 말부터 출하를 시작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축소됐던 홍천찰옥수수축제가 다시 대면 행사로 진행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침체된 지역 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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