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복합위기 속에서 중기부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변혁의 시대를 견인해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로 나아갈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기부 출범 5주년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중소기업청에서 중기부로 승격됐다. 이 장관은 "출범 당시 8조5366억원이었던 예산은 올해 18조8412억원으로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며 "정책 분야도 비약적으로 확대돼 중소기업 정책을 평가·조정하고, 창업·벤처 활성화 및 기술개발(R&D)를 세분화하며, 중기·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과 제조혁신의 지평을 확대하는 등 업무 스펙트럼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펜데믹 환경 속에서도 중기부가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재기 지원, 지역 상권 육성,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국민의 삶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중기·소상공인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다"면서도 "5주년에 대한 기쁨보다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주도의 국가 성장동력을 이끌어 내야 할 장관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가 중심에 서서 민간주도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대기업과 중소·벤처·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상생과 혁신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며 "출범 5주년인 오늘 5년 뒤의 중소벤처기업부를 생각한다. 중기부의 다음 5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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