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시장, 기재부 찾아 현안사업 반영 적극 건의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본격 시동을 걸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기창 시장이 지난 26일 내년도 국가예산심의가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신규사업인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사업(10억원)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12억5000만원) △대마(헴프) 상용화 테스트베드 조성사업(10억원)과 계속사업인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145억3000만원) △포항~안동2 국도 확장사업(500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들이 대부분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신규사업 발굴, 사업별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지난 4월 지역정치권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진 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 시장은 “최근 정부예산 기본방향이 재정건전성 제고로 변화되면서 국비 확보가 녹록지 않지만, 새로운 안동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주요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기재부 심의부터 국회 심의단계까지 총력을 다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말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놓고 6월부터 심도 있는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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