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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금호도서관 8월 1일 개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7 11:18

수정 2022.07.27 11:18

음악, 미술 등 예술 특화 지역 문화 거점 도서관으로 운영
광양 금호도서관 내부 전경.사진=광양시 제공
광양 금호도서관 내부 전경.사진=광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금호도서관을 오는 8월 1일 개관한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금호동 822번지에 국비 22억5000만원 등 총 45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24일 지상 2층 연면적 1258.9㎡ 규모로 금호도서관을 준공했다.

금호도서관은 △1층에 어린이실, 공동육아나눔터, 소담뜰, 아가방 △2층에 일반자료실, 하늘정원, 휴휴쉼터, 음악당 등을 갖췄으며, 일반도서와 어린이 도서 1만3500여권과 CD, LP, DVD 등 비도서 656점을 합쳐 총 1만4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도서관은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식·정보 제공이라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과 함께 음악, 미술 등 예술 주제 분야 특화로 지역민에게 예술수업 및 공방, 공연, 음악감상실, 사서 컬렉션 등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5시 개방하며, 매월 두 번째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금호도서관이 지역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공공문화시설이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의 독서 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금호도서관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금호도서관 개관으로 총 5곳의 시립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
중앙도서관은 여가·취미, 중마도서관은 여행, 희망도서관은 미래교육, 용강도서관은 건강 등 도서관별 주제에 맞춘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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