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하려다 '철컹'... 여자화장실에 카메라 설치한 건설업체 직원

다른 직원의 카메라 발견으로 경찰 신고
경찰조사서 혐의 인정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 건설업체 직원이 건물 안 여자화장실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및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의 건물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한 직원이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폐쇄회로(CC)TV 등을 이용해 수사한 끝에 A씨가 붙잡혔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해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 중이다.

[e-mail]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