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尹정부,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돌아가야"
尹대통령 '문자' 논란 두고는 "대통령은 민생 챙겨야"
尹대통령 '문자' 논란 두고는 "대통령은 민생 챙겨야"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이 지난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공식 결정했다. 내년 봄이면 그 오염수가 일본 태평양 바다를 건너서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 동해안에 올라올 것이고 대한민국 수산업에 매우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그런데 정부의 대응은 너무 안이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하라고 했더니 대미, 대일 굴종외교를 하고 있다"며 정부의 외교 정책을 직격했다.
김 의장은 정부를 향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환원하고, 민생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 논란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이준석 대표를 겨냥,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문자를 보낸 것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 "대통령은 민생 경제를 챙겨야 한다. 소위 당 내 일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당 내 여러가지 일에 관여하고 있는 정황도 확인이 됐다"며 "너무 엉망진창이라 어디부터 실타래를 풀어야 할지 가닥을 잡기는 쉽지 않지만 정부는 이제라도 얽힌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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