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8월부터 상대적으로 의료취약계층인 청년(만19~34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에 주소를 둔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의 건강을 돌보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13곳의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등록자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이뤄진다.
보건소는 편리하고 안전한 건강검진을 위해 대상자에게 개별연락 후 예약 및 1대 1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항목은 흉부방사선(결핵)과 혈액검사, 소변검사, 체성분검사, 건강상담(금연·절주·영양) 등이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15분으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 6시간 정도의 금식이 필요하다. 또 전주에 거주 중임을 확인할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대상 청년건강검진이 의료접근성이 낮은 청년 장애인의 건강검진율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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