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의정부문화재단 ‘모네와 인상파 레플리카’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30 19:38

수정 2022.07.30 19:38

인상파 작가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인상파 작가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8월6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문화재단 전시장 전관에서 기획전 <빛의 마술사 모네와 인상파 레플리카 체험展>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빛과 색채의 마법사’라 불리는 클로드 모네와 그의 영향을 받은 인상파 작가 명작을 원화와 같은 사이즈-질감-색감으로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지역 전시공간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하는데,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00만원을 획득했다.

전시공간은 모네와 인상파 활동을 6개 섹션으로 나누고, 시대-의미별로 작품을 전시해 모네와 인상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모네와 그의 친구들이 활동했던 시기 여러 사건을 작품으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레플리카 체험전에는 모네의 대표작 ‘양산을 쓴 여인’, ‘수련 : 일몰’, ‘라 그르누예르’ 등과 인상파 화가 에드가 드가의 ‘꽃다발을 든 무용수’,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등 60점을 원본 작품과 같은 사이즈-질감으로 만든 레플리카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작품을 직접 만들고, 만져볼 수 있는 3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도슨트가 작품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평소 어려웠던 예술 작품을 흥미롭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30일 “모네를 비롯해 인상파 화가들 역작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전에 시민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빛의 마술사 모네와 인상파 레플리카 체험전과 관련한 세부정보 및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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