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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 개장…19.6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31 08:19

수정 2022.07.31 08:19

과천시 문원체육공원 내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문원체육공원 내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가 오는 8월5일 문원체육공원 내에 문을 열고 시민을 맞이한다.

과천시는 경기도 지역현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물놀이터 조성비 19억6000만원 전액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기획-설계-시공 등을 총괄했다.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는 당초 여름방학에 맞춰 7월 초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으나 화물연대 파업과 자재 수급 어려움이 겹쳐 불가피하게 개장 시점을 연기됐다.

과천시는 새로운 물놀이터 조성을 위해 문원체육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와 어린이 놀이터(3300㎡ 규모)를 바닥분수와 어린이 물놀이터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동화 ‘잭과 콩나무’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구현해 어린이 창의력을 키우고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최첨단 살균 정화시스템을 갖춰 안전과 위생 관리에도 중점을 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1일 “무한한 상상력과 신나는 모험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동화 속 상상의 나라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에서 어린이 꿈과 희망이 사과처럼 알알이 맺히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시범운영을 통해 물놀이터 기능성과 안전성 등을 최종 확인하고, 4일 인근에 있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소한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식 운영은 8월5일부터이며, 물놀이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바닥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된다.
개장 후 물놀이터 운영은 과천시로부터 문원체육공원 운영을 위탁받은 과천도시공사에서 맡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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