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안산시의회 30대 젊은 의원들이 지역 청년몰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간담회를 2일 상록구 본오동 신안코아 청년몰에서 진행했다.
이번 현장간담회에는 송바우나 의장을 비롯해 최찬규, 설호영, 최진호 의원과 지역 청년몰 대표 2명, 안산시 청년정책과 및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의장을 포함해 이날 참석한 4명 의원은 모두 30대로 안산시의회 내에서 지역청년 문제 및 관련 정책에 관한 관심과 이해가 깊은 인물로 꼽힌다. 현장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청년몰 지원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년몰 대표들 경험담을 청취하면서 개선점을 모색했다.
특히 사업 초창기 갈등을 해소할 소통창구 부족과 청년창업 지원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부재, 청년몰 사업 홍보 부족, 업종별 특성 차이로 인한 점주 간 의견 불일치, 기존 상권과 연계 미흡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의원들은 같은 청년세대로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사업 실태를 확인한 만큼 추후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대응방안을 면밀하게 마련하겠다며 일회성 관심에 그치지 않고 청년몰 안착을 위해 의회 내에서 힘을 모아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송바우나 의장은 “청년몰 지원은 양적 팽창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도모하면서 지역 청년사업가의 자립기반 확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하는 시점이 도래했다“며 ”제9대 의회는 지역청년을 대변할 의원이 다수 포진한 만큼 이들과 함께 관련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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