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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4 10:52

수정 2022.08.04 10:52

11일부터 농어촌버스·공공형버스 운행 전 구간 대상
무안군,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시행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는 민선8기 김산 무안군수 공약사항으로, 농어촌 학생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100원 버스' 요금 적용대상은 초·중·고등학생과 만18세 이하 청소년이며, 좌석버스를 제외한 농어촌버스와 공공형버스(50번, 55번)가 운행하는 전 구간에 적용된다.

농어촌버스는 교통카드와 현금요금 모두 이용 가능하며, 공공형버스는 교통카드 이용 시 목포 시내버스와의 무료환승을 위해 현행 요금을 그대로 유지한다.

무안군은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시행을 위해 지난 3일 무안교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요금인하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군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해 시행한 1000원 버스에 이어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시행으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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