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역경제 바로미터인 소상공인을 지키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창군은 소상공인에게 융자지원, 지역화폐 발행, 공제 가입, 카드 수수료 지원 등 49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들과 지역상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고창사랑상품권이 올해 398억 원 가량 발행된다. 이번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발행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상품권 환전율이 평균 90%에 이르는 만큼 타지로 유출됐던 지역자금의 선순환 효과가 톡톡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3억5458만원)도 추진한다. 고창지역 6개 시장(고창읍, 상하, 해리, 무장, 대산, 흥덕) 시설개보수, 장보기도우미, 화재공제, 안전점검, 방역소독, 문화행사 등이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여기에 길어지는 경기침체로 시름이 깊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도 10억800만 원 편성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군민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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