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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조사료 수확 대행단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4 12:34

수정 2022.08.04 12:34

전북 임실군청.
전북 임실군청.


【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이 값비싼 수입 사료 대체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본격 운영한다.

임실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하계조사료(옥수수, 수단그라스) 수확 농작업 대행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하계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은 2016년부터 해마다 대행 작업 면적이 늘어 첫해 43ha에서 작년 94.6ha 수확을 대행했다.

올해는 이달 1일 기준 106ha 신청을 받아 조사료 생산 농가와 축산농가에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주요 조사료 주산국의 기상 악화와 물류대란에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조사료 가격이 전년 대비 40% 넘게 올라 축산농가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임실군은 농작업 대행단을 적극 운영해 조사료를 적기에 수확하고 고품질 사일리지를 생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상승 등으로 영농에 큰 부담을 느끼는 농업인분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게 농작업 대행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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