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방 도시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4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짓는 '유보라 천안 두정역'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 가구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되며, 총 556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번 출구(예정)가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한화건설은 대전 서구 정림·도마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의 대단지다.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이 단지 옆에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 남구 월산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월산'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49~84㎡, 총 7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61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금호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402가구 규모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비규제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대구, 여수 등 최근 규제가 해제된 지역들이 청약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부산, 천안 등 상반기에 흥행을 이어간 규제 지역이 하반기에도 인기를 이어갈 지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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