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평생학습시대를 맞아 지방기초자치단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취미나 자기계발같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육강좌가 잘 짜여 있고, 수업비도 저렴해 큰 인기다.
지난 4일 부산 남구청 대회의실에는 청년 10여명이 모였다. 이들이 이곳에 온 이유는 구에서 운영하는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금융특강’을 듣기 위해서다.
구는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생활을 주제로 사회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재무 설계, 현금 흐름, 통장나누기, 저축 상품의 종류와 특징 등에 관해 진행하는 짧은 원데이 클래스라고 설명했다.
이 수업에 참여한 한 청년은 “실제 소비성향을 체크하며 어떤 식으로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강의가 이루어져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반려견 케어반’과 ‘애건미용 기초반’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반려견 케어반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간식 제작 △펫티켓 등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3일 첫 교육을 시작해 총 10회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가정에서 애견미용을 하거나 직업으로 삼기 위한 교육과정 ‘애견미용 기초반’도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다.
북구청 관계자는 “반려동물 보유가구 천만시대에 걸맞은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하반기에 예정인 동물사랑 문화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영구는 호텔 객실관리사 과정을 열고, 지난달 29일 19명이 수료식을 마쳤다. 이 강좌는 호텔 객실관리 분야로 인생 제2의 도전을 하려는 이들이 열띤 학구열을 보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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