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농촌 노인의 노후를 보장할 마을자치연금 2호 마을을 선정하고 본격 추진을 알렸다.
익산시는 8일 함열읍 금성마을을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2호 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전국 제1호 마을자치연금 성당포구마을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데 이은 것이다. 성다포구마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마을 노인들에게 월 10만 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2호 마을로 진행되던 여산면 수은마을이 마을 사정으로 무산돼 수요조사와 컨설팅 진행을 바탕으로 금성마을을 선정했다.
금성마을은 제1호 마을인 성당포구마을과 마찬가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지원해 마을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익산시는 금성마을을 기점으로 마을자치연금을 재정비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마을자치연금의 선두주자로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선순환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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